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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로나 증상 1일차

키망이 2022. 2. 21. 16:43

1. (토) 밀접촉 연락, 자가검사 음성

목요일날 문화센터를 갔는데
토요일날 쌤 확진되셨다는 문자가 왔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쌤과의 거리도 멀었기 때문에 걸렸을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날 동생 생일이라 가족들을 다 만나야해서 혹시 모르니 자가검사 키트를 했는데 음성이였다. 별다른 증상이 없었기에 코로나에 대한 생각은 완전 잊었다. 그렇게 생일이 끝나고 집에왔는데 슬슬 몸이 안좋아져서 기분탓이겠거니했지만 걱정이 되니 내일 다시 몸상태를 확인해보자 하면서 잠들었다.

2. (일) 몸상태 슬슬 안좋아짐, 자가격리

몸 상태가 슬슬안좋아 졌다.

1) 목이 칼칼하고
2) 가래도 슬슬 끓고
3) 폐쪽이 뭔가 모르게 싸한느낌
4) 머리가 아프고
5) 무기력 했다
6) 하지만 발열은 없음

평소에 비염으로 호흡기가 안좋기 때문에 1-3번 증상은 비염이 심해졌나? 싶었고, 무기력 증상은 요즘에 너무 무리해서 오늘 하루는 몸이 게으르고 싶은건가?? 했다. 머리아픔은 무기력해서 넷플릭스랑 유투브만 계속 봤는데 그래서 머리가 아픈걸까? 어떻게든 코로나가 아니겠지! 하면서 쉬면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했다.
주일마다 교회를 가는데 혹시 몰라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 몸에 이상이 있으면 무조건 자가격리가 답인듯하다 . 양성인 경우에 가장 미안하고 신경쓰이는 부분이 나와 밀접촉한 분들이기 때문에ㅠㅠ 저녁이 되니 점점 머리아픈 증상이 심해졌고 잠을 잘 수 없는 수준으로 아팠다. 목에 스카프 두르고 코가막혀 입으로 숨쉬어야하니 마스크 쓰고 가습기를 빵빵히 틀고 자려고 노력했다.

3. (월)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 양성, PCR검사 진행

머리가 아파서 잠을 한숨도 못잤다.
넷플릭스랑 유튜브를 많이봐서 그런걸까 ㅠ? 코로나는 아닐거다... 라고 생각하며 아침을 맞이했다. 머리가 아파 아침에 눈이 일찍떠졌는데, 잠을 못자서 그런걸까봐 억지로 자려고 했다. 몸을 일으켜 자니 조금 잠이 왔는데 목도 어제보다 더 칼칼하고 가래도 끓었다.
토요일날 음성이 나왔지만 아무래도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겠다는 생각에 병원에 갔다.

아무 병원에서나 다 해주는건 아니였다

<양재역 신속항원 검사 병원>
- 세란 의원
- 서울 이비인후과
- 검사비용 : 5,000원(증상있다고 말하기)
- 보건소는 검사비용 공짜이나 줄이 매우 김

-> 양성이거나 밀접촉자(이건 시별로 다른듯) PCR검사 바로 가능


나는 보건소와 가까운 서울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 안에서 코로나 걸릴것같은 느낌... 일반진료 보시는 분들과 다 섞여 있어서 꽤 기다렸고 내 차례가 되었다. 똑같은 자가검사 키트인데(레피젠) 병원은 엄청 검사 막대기가 다르다. 긴걸로 깊숙히 찌르신다. 결과는 잠시 후 나오는데... 맙소사 양성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건소에 PCR을 받으러 갔는데 줄이 진짜 어마무시하게 길다. 양성 확인증이 있으면 빠르게 가능하다. 내일 결과 나올 것 같은데 이정도면 양성일듯하나 음성일수도 있다하니 기다려봐야겠다.

(이미 회사나 가족들은 나 양성으로 알고 있다;; 회사에서는 벌써 코로나 키트를 보내셨다... 음성이면 다행이면서도 뻘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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